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님은 노란 저고리에 다홍 치마 입으시고 꽃같은 미소 지으면서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갔습니다...
아아, 님은 품절녀가 되셨습니다...

아이고 마음 허해라 술이나 까.ㅋㅋㅋㅋ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서 처음 만났을 때 그렸던 만화나 다시 봅시다.

이걸 그린 것도 벌써 4년 전이네요. 
원래 이런 rpsㅋㅋㅋ 만화를 잘 안 그리는데, ej님이 워낙 미인이시라 그리게 되었던 4컷입니다. 
결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너무 예쁘셔서 난 정말 보내고 싶지 않았어... 어쩔 거야 내 이 공허한 마음을!
노홍철이 장윤정이랑 사귄다는 소식 들었을 때보다 더 공허해!ㅋㅋ
"이의 있소!" 타임을 노리고 있었지만 주례도 사회도 결혼식에 이의를 제기할 기회도 주지 않더군요.
부페를 먹으면서 분노의 낮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지...
속세에서는 가장 아쉬운 품절녀 1위가 한가인이라던가 뭐라던가 하던데, 제게 가장 아쉬운 품절녀 1위는 ej님입니다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앞으로 쭉쭉 행복하세요!^^

결혼식 끝나고 루리님, 모종님과 연극 <마라, 사드>를 보러 갔어요. 연극도 참 재미있었는데 루리님 말로는 원작 희곡이 워낙 파워풀하다고 해서 얼른 원작도 읽어 봐야겠습니다. 이 연극을 보고 가장 깊이 인상에 남은 부분은 사드 후작이 하드 고어 에로 소설만 쓰는 사람만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랑 홧술 푸시기로 한 루리님도 연극 끝나자 남자친구 만나러 가시고...
요즘 고자녀가 되어 가고 있는 저이지만 그저께는 어서 연애를 하고 싶어졌어요.
여튼, 완전 비싼 몸이신 줄랴님까지 간만에 뵙고, 오랜만에 모두 한자리에서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0^
ej님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려요.
by 정연 | 2009/06/15 00:54 | 日記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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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15 01: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블랙쨈 at 2009/06/17 03:32
ㅋㅋㅋㅋㅋㅋㅋ 센스는 여전하시구
Commented by 정연 at 2009/07/05 02:04
여전히 속눈썹은 빈약하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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